[상담] 게임만 하는 아이. 걱정입니다.
보통은 아이가 게임을 한다고 하면 게임 중독 같은 치료를 권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무언가에 몰입해서 열정을 다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특별한 경험이지요.
[첫 상담]
저는 부모님께 '아이가 어떤 게임을 즐겨하는가요?' 물어 보았습니다.
알지 못했습니다.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시기에 게임한다고 걱정만했지 아이가 무슨 게임을 하는지 부모는 몰랐던 것이죠.
첫 상담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게임을 주로하고 게임 속에서 어느정도 잘하는지 (실력, 레벨) 알아오는 것이 과제로 나갔습니다.
[두번째 상담]
아이와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게임한다고 잔소리 듣다가 갑자기 게임 속 자신의 위치를 물으니 당황했을 겁니다.
일단 아이에게 '부모로써 내가 세상에 없어도 너의 힘으로 먹고 살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고
게임을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은 일단 아이에게 어느 정도 지원을 하면 세계 순위 100위 안에 들겠니? 라고 질문하여 게임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라는 의사를 아이에게 전달해야합니다.
게임을 재미로 하는 아이에게는 어떤 점이 게임을 하면 가상속 친구들과 함께 공동의 미션을 해결해서 재밌는지, 아니면 일정한 목표를 달성해서 재밌는지 등 아이가 재미를 느끼는 부분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세번째 상담]
세계 100위 안에는 들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부모님께 말했다고 하고, 게임을 제작하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했다고 또 고민을 하십니다.
게임은 예술과 기술의 집합소 같습니다. 간단하게 오락실에 있던 '버블버블'만 보아도 알 수 있죠. 게임을 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하고요.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 캐릭터 디자이너, 게임 음악 제작자, 프로그래머 등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산업이 바로 게임산업이지요.
요즘은 모두 온라인 게임이 유저끼리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커뮤니케이션 쪽으로 취업을 해도 좋고, 그런 게임을 만들어 제작자로 활동해도 좋죠.
세번째 과제는 게임으로 먹고 살겠다면 어떠한 직업군을 가질 것인지, 그리고, 그 분야에서 실력이 있다는 것을 부모에게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증명할 것인지 알아보기가 과제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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